종로 맛집 추천, 소문난집 국밥 2천원으로 국밥 한그릇

 

종로 맛집 추천, 소문난집 국밥 2천원으로 국밥 한그릇

12월 12일 목요일에 나무처럼님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서 종로에 있는 북스쿡스로 향했습니다.

늦지 않기 위해서 조금 일찍 근처에 도착해서 경복궁 역에서 내려서 산책할겸 걸어봤는데요, 토크쇼 장소인 북스쿡스 가는길이 낙원상가쪽을 지나게 돼서 옛 추억이 생각나더라고요. 

 

대학교 1학년때 기타 치는 형을 따라서 낙원상가에 자주 와서 구경을 하곤 했었는데 그때 먹었던 국밥집이 생각나서 혹시나 하고 가봤는데 그자리에 그대로 있더라고요 ㅎㅎ

 

 

제가 97학번이니까 20년도 더 지난 세월인데 같은 자리에 그대로 있는걸 보니 시간이 멈춰있는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때는 국밥 가격이 1,500원이었는데 20년이 넘도록 겨우 500원만 올랐네요. 2천원에 국밥 한그릇이면 진짜 공짜로 먹는 느낌이죠 ㅎㅎ

저는 점심을 늦게 먹어서 이날은 먹지 않았는데 국밥 맛도 아주 좋습니다. 메뉴도 한가지라서 들어가서 앉으면 시키지 않아도 국밥 한그릇 바로 갖다드립니다 ㅋㅋ

 

 

경복궁역에 내려서 오는길에 오랜만에 광화문 광장도 구경했습니다. 촛불집회때 엄청난 함성이 들려오는듯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분들이 한복을 입고 광화문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종로 낙원상가쪽 가실일 있으시면 2천원짜리 국밥 꼭 드셔보세요~^^